2014년 10월 25일, 26일! 안양 아론의 집에서 제 16차 부부나들이 피정이 있었습니다.
한 가족이면서도 얼굴 한번 제대로 마주보기 참 힘든 세상입니다.
하느님 안에 한 가족, 한 부부공동체로 인연을 맺어 살고 있지만,
나자렛 성가정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란 더욱 힘든 때입니다.
너무나 가진것이 많고 원하기만 하면 뭐든 얻을 수 있는 풍요로운 세상이기에,
하느님이 없어도 살 수 있다고 믿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.
가난하고 소박했지만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탁하고 기도하며 하느님의 성가정을 이루었던
요셉성인과 성모님의 마음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부부들에게도
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
가정선교회에서 주관하는 1박 2일 부부나들이 피정에 많은 부부가 참여했습니다.
미소를 머금고 피정의 집으로 들어서는 분들은 가나의 혼인잔치 집에 초대받은 듯
사뭇 상기되어 보였습니다.
반갑습니다. 어서오세요. 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