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성남 신부님 강의
부부 생활에 필요한 남자와 여자의 성향과
다를 수 밖에 없는 여러 패턴을
재미있는 부부 및 가족들의 사례와 함께 풀어주셨습니다.
신앙인이라는 이름으로
너무 바르고 율법적인 태도로 살다보면
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인간의 연약함은 무시한채
높은 이상과 기대치를 정해놓고
배우자와 자녀들을 힘들게 하고,
무엇보다 그러한 과정 안에서 자신을 괴롭히고 틀 안에 가두느라
억압하고 묶게 한 문제점들을 짚어준 시간이었습니다.
하느님의 사랑은...
성모님의 이끄심은 우리의 한계를 초월하여
고통스럽게 신앙생활을 하도록 초대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을...
아울러 우리에게 과도한 기대를 갖고 계시며
해낼 수 없는 일들까지도 요구하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는 것을,
일깨워주시면서 자유로운 신앙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시켜주었습니다.
특히 신부님의 명쾌한 강의에 박장대소하는 형제님들과
맞다, 맞어.. 끄덕끄덕.. 하시며 공감의 반응을 보이신 자매님들의 모습이
인상적이었습니다.